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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민 [8] - (쉬어가기 편) 연애 혹은 사교 활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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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민 [8] - (쉬어가기 편) 연애 혹은 사교 활동

데브아니 | デブアニ | DevAni 2024. 1.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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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일본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애 상대를 만나거나 사교 활동을 하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여러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들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글을 적어봤다.

들어가기에 앞서, 다양한 나라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자란 후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친해진 사람들의 경험을 모은 글이다.

준비한 자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봉사 활동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유기견・유기묘 보호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추천한다.

이미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경우에는 도그런에서 다른 견주들과 인사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다.

현실적으로, 도쿄 내에는 보호소 수가 적어 먼 외곽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편도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는 시간뿐 아니라, 거리에 비례하는 교통비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봉사를 하는 행위 자체로 얻는 성취감과 보람을 생각해 본다면 격주로라도 참가해 볼 만한 것 같다.

 

2. 교양 쌓기

생활 일본어를 연습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방법이다.

일본어와 한국어 교류뿐만 아니라, 영어 혹은 다른 언어도 포함한 언어 교류 모임들이 많이 존재한다.

참가자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손쉽게 내가 사는 지역 근처에서 모임을 찾을 수 있다.

(区役所에서 日本語教室만 검색해 봐도 금방 참가해 볼 수 있다.)

처음부터 모르는 사람이 많은 단체에 가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회사에서 친해진 분들과 소규모 모임을 시작해 보거나 모임을 찾아서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혹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자격증 공부 모임이나 간단한 독서 모임도 참가해 볼 수 있다.

자격증에는 라멘 검정(ラーメン検定), 오코노미야키 검정(お好み焼き検定)과 같은 이색적인 검정으로 시작해서

일본 소믈리에 협회(一般社団法人 日本ソムリエ協会)에서 주최하는 호칭 자격 인정시험(呼称資格認定試験)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단, 자격증 공부나 독서 모임에는 경우에 따라 일본어가 요구될 수 있다.

 

3. 취미 활동

생각보다 다양한 취미 활동을 위한 수업들이 많다.

이벤트 성으로 1회로 마무리가 되는 수업도 있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는 수업들도 많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필자가 경험해 본 베이킹 교실과 요리 교실을 들어보겠다.

이런 곳들은 보통 회원제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가입을 하며 연회비를 지불하고, 한 장 당 일정 금액의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해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각 수업은 수업 내용(메뉴)에 따라 필요한 티켓의 장 수가 다르다.

완성된 요리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도 있고, 집으로 포장해서 가져오는 곳도 있다.

 

이 회원제로 운영이 되는 곳들은 회원 가입을 할지 판단을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참가비가 500엔이었는데 요즘에는 550엔으로 오른 듯하다.

체험 교실을 활용해 수업 방식, 시설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해당 지점에서 참가하는 분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연회비나 체험 교실 참가비는 무료 이벤트가 종종 있으니 기회를 잘 노려보자.

 

4. 야외 활동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도 가볼 곳이 많다.

기업들 중에서는 복리 후생으로 여행 경비를 할인해 주거나 보조해 주는 경우가 있으니 꼭 알아보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새로운 여행지에 갈 계획이면 철저히 조사해 보고 출발하자.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혼자 가는 것보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가자.

특히 버스 노선표를 포함해서 익숙하지 않으면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에는 도쿄 안에 위치하는 타카오산 | 高尾山 | Mount Takao 도 좋은 선택지이다.

 

5. 근무

사생활을 절대로 공유하고 싶지 않다,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므로 근무를 하며 여러 사람과 가볍게 인연을 만들어보자.

같은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분들이 소개해 주신 다른 분들과도 인연을 만들 수 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함께 하는 분들에 맞춰 조심해야 할 것을 조사해 보는 것도 좋다.

 

6. 기타

이 이외에도 단골로 가는 가게의 주인분(혹은 점원분)과 친우가 되거나 결혼을 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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